검색결과3,441건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꽝 없는 룰렛·매일 출첵 '혜택존' 정식 오픈

빗썸은 지난 3월 선보인 혜택존 이벤트를 정식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혜택존은 매일 간단한 미션에 참여하면 빗썸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다. 앞서 공개한 '오늘의 시세'에 '꽝 없는 룰렛'과 '매일매일 출석체크'를 추가했다.꽝 없는 룰렛은 최대 100만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룰렛형 미션이다. 24시간 참여 가능하며, 100만 포인트를 매일 최대 10명에게 지급한다.매일 1장씩 지급되는 룰렛 티켓을 소진해 참여할 수 있으며, 거래 미션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5장까지 추가 획득할 수 있다. 매일매일 출석체크는 출석만 해도 빗썸 포인트를 즉시 받을 수 있는 미션이다. 연속으로 출석할 때마다 일주일 단위로 추가 포인트가 주어지며 연속 출석이 중단될 경우, 다시 출석한 날부터 1일 차로 재시작된다.오늘의 시세는 매일 비트코인의 전날 종가 대비 가격 등락을 예측하는 미션이다. 참여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정답을 맞힌 이용자는 다음 날부터 7일간 '포인트 받기' 버튼으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혜택존 미션은 빗썸 앱이나 모바일 웹에 접속해 상품·서비스 카테고리 내 혜택존에서 참여할 수 있다.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고객과 투자자들을 위한 혜택은 물론, 안전한 투자 환경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2 16:37
IT

AI 콘텐츠 플랫폼사 아이즈엔터, 60억 투자 유치…누적 160억

인공지능(AI)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사 아이즈엔터테인먼트가 총 6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LB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가 각각 50억원과 1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지난 3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유치한 100억원을 포함해 누적 16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아이즈엔터는 AI 시대의 새로운 놀이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작년 11월 문을 열었다. AI를 활용해 이용자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연결해 팬덤을 형성하고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일 방침이다.회사 측은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한 K팝에 AI 기술을 활용해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 내고, 전통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확대함과 동시에 새로운 문화를 형성해 나가며, AI 시대의 K팝과 K컬처의 저력을 증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자에 참여한 LB인베스트먼트는 남궁훈 대표와 두 번째 인연을 이어간다. 2015년 카카오게임즈의 전신인 엔진에 50억원을 투자해 유력 게임 기업으로 자리 잡는 데 일조하며 10배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측은 “당사의 주요 투자 영역인 AI와 콘텐츠가 결합한 사업모델에 남궁훈 대표를 비롯한 검증된 창업팀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아이즈엔터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자사가 준비 중인 엔터테인먼트형 AI 서비스들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02 11:00
산업

‘돈 보따리’ 푸는 국내 이커머스...출혈 경쟁 우려도

지난해까지만 해도 "돈을 벌겠다"며 수익성을 강조하던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최근 들어 너나없이 '돈 보따리'를 풀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테무 등 C커머스(중국계 이커머스) 공세가 거세자, 기조 변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같은 '쩐의 경쟁'이 자칫 '출혈 경쟁'으로 번지진 않을지 우려도 나온다.1000억 푸는 G마켓, 골드바 내건 11번가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업체 G마켓은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빅스마일데이(오는 7~20일)를 맞아 고객 유치를 위해 1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투입 비용의 두 배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G마켓은 우선 할인쿠폰과 카드 할인 등 가격 혜택에만 700억원을 쓴다. 상품 할인 혜택 규모는 650억원으로 종전보다 약 50% 늘린다. 카드사 중복 할인액도 역대 최대인 50억원 이상을 확보했다. 이용자는 최대 1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 데도 100억원 이상 투입한다. 이달 신세계그룹 통합 멤버십인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기존 3만원인 연회비를 4900원으로 84% 인하한다. 모든 신규 가입자에게는 멤버십 1년 무료 연장 혜택도 준다. 11번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상반기 최대 프로모션인 ‘십일절 페스타’를 진행하는데, 행사 기간과 고객 혜택을 크게 늘렸다.보통 십일절 페스타는 1일부터 11일까지 총 11일간 진행했는데 올해는 기간을 이틀이나 더 늘렸다.11번가는 또 총 520만여 개에 달하는 상품을 최대 72% 할인 판매한다. 혜택도 강화했다. 모든 고객에게 5000원 할인쿠폰(5만원 이상 구매, 매일 선착순 발급)과 3000원 할인쿠폰(4만원 이상 구매, 기간 내 2장 발급) 2종을 발급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카카오페이머니' 3000원 할인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11번가는 골드바 경품도 마련했다. 100% 당첨 이벤트 '억만장자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총 1억원 상당의 골드바를 추첨해 나눠준다.알리·테무 공세 막아라…적자는 어쩌나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대규모 자금 투입에 나서는 배경에는 C커머스의 통 큰 투자 행보가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알리의 한국 법인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는 지난달 334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증자했다. 이번 증자는 지난 2월에 이어 2개월 만에 이뤄진 증자다. 앞서 알리는 지난해 8월 자본금 1억원으로 한국에 현지법인을 세웠다.이에 업계는 알리가 한국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알리의 모회사인 중국 알리바바그룹은 지난달 한국 정부에 앞으로 3년간 11억 달러(약 1조5200억원)를 투자하는 내용의 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또 다른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는 지난 2월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테무 역시 저렴한 가격과 할인쿠폰, 미끼상품 등을 통해 인지도와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다. 중국 C커머스의 성장은 당장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월평균 이용자 수는 쿠팡 3026만5384명, G마켓(옥션 포함) 835만9696명, 알리 807만6714명, 11번가 745만2003명, 테무 660만4169명이었다. 알리는 지난해 1분기(368만4594명) 대비 119% 증가해 G마켓에 근접한 상태다.급성장하는 C커머스에 대항해 투자를 늘리려는 분위기는 다른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에서도 감지된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전년보다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며 “과거처럼 대규모 투자는 아니지만, 비용 효율화로 얻은 재원 일부를 경쟁력 확보에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는 적자 폭을 줄이며 건전한 수익성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적재적소에 투자해 신규 고객 등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업계 '생존'과 직결된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과도한 출혈경쟁이 부를 파장에 대한 우려도 업계에서 적잖이 제기된다.업계 관계자는 "프로모션 비용을 들여 기획전 등을 통해 한시적으로 판매가를 내릴 순 있지만 이를 지속하거나 상시화하면 수익성 제고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결국 치열한 경쟁으로 각 업체들이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상황이 지속되진 않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02 07:00
e스포츠(게임)

정부, K게임 ‘아픈 손가락’ 콘솔 집중 육성

정부가 K게임의 ‘아픈 손가락’인 콘솔 게임 육성에 적극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게임산업 진흥 5개년(2024년∼2028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이번 종합계획에서는 국내 게임사들이 넘지 못하고 있는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을 뚫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줬다. 국내 게임산업은 2022년 역대 최고인 매출 22조2000억원을 달성해 세계 4위 게임 강국으로 자리 잡았지만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에서는 한국산의 점유율이 1.5%에 불과하다. 이에 정부는 세계 시장에서 모바일 다음으로 가장 큰 점유율을 가진 콘솔 게임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정부는 한국 게임의 콘솔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닌텐도 등 주요 콘솔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국내 유망 게임을 발굴한다.또 콘솔 플랫폼에 맞는 게임을 제작하는 업체에는 플랫폼 입점·홍보까지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콘솔 게임 제작·유통 경험이 부족한 시장 환경을 고려해 선도 기업의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해외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게임을 선정해 컨설팅·홍보·유통을 전담하는 운용사와 연결해 다년간 지원할 방침이다.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사전 브리핑에서 "게임산업이 기존에 잘하던 분야를 넘어 콘솔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도전으로 위기를 타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담았다"고 말했다. 다양한 형태의 게임이 국내에서 나올 수 있도록 인디 게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인디 게임 개발사와 선도 기업을 연계하는 '상생 협력형 창업지원' 사업을 도입하고, 국내 대학과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우수 프로젝트가 실제 게임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불필요한 게임 규제를 없애고 게임 소비자 권익 보호는 강화한다.전체 이용가 게임의 본인인증 의무를 선택사항으로 바꿔 휴대전화 등 인증 수단이 없는 청소년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보호자가 자녀의 게임 시간을 정하는 게임시간선택제(선택적 셧다운제)도 자율규제로 바꿔 게임사가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또 성인물을 서비스하지 않는 오락실과 PC방을 청소년 고용 금지 업소에서 제외하고, 아케이드 게임의 경품 규제도 사행성 경품을 제외하면 자유롭게 제공할 수 있는 '네거티브 규제'로 완화한다.게임 이용자 보호를 위해 게임산업법에 소송 특례를 규정, 게임사가 확률 표시 의무를 위반했을 경우 손해배상 책임을 규정하고 그 증명 책임은 게임사에 둬 이용자들이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근거도 마련한다.문체부는 게임물관리위원회에 '게임 이용자 권익보호센터'를 설치해 게임 이용자들이 피해 신고와 상담, 소송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e스포츠 산업은 지역 연고 실업팀 창단, 한국형 e스포츠 리그 시스템 구축, 중·고등학생 e스포츠 동호회 지원 등으로 육성한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e스포츠 지역연고제'와 관련해 현재 부산, 광주, 대전에 있는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 더해 진주, 아산에 개관 예정인 경기장까지 더해 2025년까지 상설 경기장 5개소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그간의 e스포츠 역사를 집대성한 복합 문화 공간을 마련하고, 매년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지스타를 종합 게임축제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정부는 e스포츠계가 적자 경영 타개책으로 기대했던 e스포츠 스포츠토토 도입 방안에 대해서는 이번 계획에 넣지 않았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스포츠토토에 e스포츠를 넣으려면 체육계와도 논의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승부조작 가능성이 없어야 한다"며 "아직 e스포츠가 토토로 들어가기엔 상황이 무르익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01 09:56
금융·보험·재테크

중국서 카카오페이 결제하면 최대 7만원 랜덤 할인

카카오페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알리페이플러스와 손잡고 중국 내 모든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랜덤 금액을 즉시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카카오페이 이용자들은 중국 알리페이플러스 전체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최대 7만원(결제금액 이하 한도)까지 즉시 랜덤 할인을 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프로모션은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92일간 진행된다. 기간 내 1인당 3회까지 총 3만명에게 혜택이 적용된다.하이디라오, 월마트, 자라, 세포라 등을 포함한 중국 내 모든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하며 랜덤 금액 할인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카카오페이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주까지 50여 개 해외 국가 및 지역과 결제 서비스를 연동 중이다.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에서는 결제처를 확장하고 있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 태국에서는 핵심 가맹점을 오픈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카카오페이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 어디서나 편리한 결제 경험과 풍성한 혜택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30 14:07
e스포츠(게임)

10대 게이머에 추억을…넥슨 FC온라인, 상반기 제주도 교육여행 진행

넥슨은 29일 ‘FC온라인’과 ‘FC모바일’에서 ‘2024 상반기 제주도 교육여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제주도 교육여행은 오는 5월 한 달간 제주도에 방문하는 10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관광과 ‘FC온라인’, ‘FC모바일’을 활용한 이벤트 등을 진행해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으로 ‘FC온라인 브랜드데이 in 제주’, 유명 관광지 방문, 제주공항 LED 광고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제주도와 ‘FC온라인’, ‘FC모바일’를 경험할 수 있다.‘FC온라인 브랜드데이 in 제주’는 프로그램 첫 날인 5월 1일 제주유나이티드와 광주FC의 K리그 경기가 열리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경기 전 경기장 밖 광장에 ‘FC온라인’ 브랜드존을 마련해 넥슨캐시 및 BP 쿠폰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며, 경기장 안에서는 ‘FC온라인’ 고등학교 대항전 ‘FC 하이스쿨’ 오프라인 경기가 펼쳐진다. 하프타임에는 ‘강화의 신’ 이벤트를 열어 성공 시 추첨을 통해 최대 5인에게 100만 넥슨캐시를 제공한다.교육 여행지로 유명한 ‘9.81 테마파크’ 관광도 진행된다. 현장에 레이싱 트랙 및 미션존을 구성해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자에게는 개인 소장용 레이싱 영상을 선물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장소에서 ‘FC온라인’, ‘FC모바일’ 광고 영상과 이미지를 선보인다. 제주공항 내 출발 도착 구역 LED 광고를 진행하며, 아시아 최대 규모 해양 테마파크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는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FC온라인’ 서비스 총괄 박정무 그룹장은 “제주도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활동을 즐기며 ‘FC온라인’과 ‘FC모바일’이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쌓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교육여행을 기획했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29 17:43
e스포츠(게임)

넥슨, 인기 웹소설 ‘템빨’ 기반 MMORPG ‘프로젝트T’ 유통권 확보

넥슨은 그레이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 MMORPG ‘프로젝트T’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프로젝트T’는 글로벌 흥행 웹소설·웹툰 ‘템빨’ IP를 그레이게임즈가 재해석해 PC와 모바일로 개발 중인 MMORPG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플랫폼에서 11년째 장기 연재 중인 웹소설 ‘템빨’은 국내에서 웹소설·웹툰 조회수 약 13억 회를 기록 중이다. 중세 시대 배경의 게임 속에서 우연히 초월적 힘을 얻은 주인공 신영우의 모험 과정을 담고 있다.원작 고유의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판타지와 중세 배경이 결합된 세계관에 ‘히든 퀘스트’ 및 ‘히든 클래스’, ‘서사’, ‘크래프트 시스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구현한다. 유라, 지슈카 등 개성 넘치는 원작 캐릭터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선보이며, 원작 세계관을 녹인 건국, 전쟁, 작위 부여 등 이용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넥슨은 이번 계약으로 ‘프로젝트T’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획득했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운영 및 마케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넥슨 최성욱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두터운 글로벌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템빨’ IP 기반의 신작 ‘프로젝트T’를 국내 및 글로벌 이용자분들께 선보이게 됐다”며 “넥슨이 쌓아온 퍼블리싱 역량과 그레이게임즈만의 MMORPG 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IP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설립된 그레이게임즈는 MMORPG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에 경험을 보유한 개발진으로 구성된 신생 개발사다. ‘템빨’, ‘나 혼자만 레벨업’, ‘괴력난신’ 등 국내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을 다수 연재 중인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템빨’ IP 게임화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29 11:15
e스포츠(게임)

배틀그라운드, 내달 ‘에란겔 클래식’ 맵 선보여

크래프톤은 ‘펍지: 배틀그라운드’가 29.2 업데이트를 통해 ‘에란겔 클래식’ 맵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에란겔 클래식’은 배틀그라운드의 첫 번째 전장인 ‘에란겔’의 초창기 모습을 구현한 맵으로, 과거 얼리 액세스 시절을 추억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에란겔 최초 출시 당시의 콘셉트와 분위기에 현재의 게임 요소를 더해 색다른 재미를 줄 예정이다.최초의 에란겔 맵의 상징적인 요소들이 에란겔 클래식에 적용된다. 추억의 나무 테이블이 돌아온다. 에란겔 클래식 맵 진입 시 옛 시작섬에서 나무 테이블 위에 놓인 무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초창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건 플레이 밸런스도 조정된다. 일부 무기를 제외한 전체 총기군의 반동이 하향 조정되며, 보급함에서 토미 건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안개가 끼고 비가 내리는 전장에서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향수를 자극하는 그래픽과 월드 맵, 미니 맵 등이 제공된다.이용자는 일반 매치에서 에란겔 클래식을 기간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PC에서는 오는 5월 14일부터 5월 28일까지, 콘솔에서는 오는 5월 23일부터 6월 6일까지 제공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25 18:09
IT

"차라리 광고 볼래" 유튜브 가격 인상에 이통사 울상

유튜브가 단행한 가격 기습 인상의 여파가 이동통신 3사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연계 요금제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패키지의 가격이 오르면서 가입자 이탈이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훨씬 저렴하지만 곧 판매가 중단되는 LG유플러스의 구독 서비스에 막차를 타려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오는 5월을 기점으로 광고 없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묶은 요금제와 구독 상품의 가격을 상향 조정한다.KT는 월 9만원 이상 요금제인 '5G 초이스'의 OTT 혜택(티빙·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 등) 중 유튜브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내달 1일부터 4450원의 추가 요금을 받는다.KT의 OTT 구독으로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는 요금도 같은 기간 9450원에서 1만3900원으로 오른다.KT 관계자는 "유튜브 프리미엄 제휴사의 사정에 의한 것"이라며 "4월 30일 이전 가입자는 현재와 동일한 요금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했다.LG유플러스는 10만원대 고가 5G·LTE 상품 이용자의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을 100% 할인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팩'의 가입을 25일까지만 받는다.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KT와 달리 향후 유튜브 프리미엄을 혜택으로 고를 수 없게 됐다. 기존 가입자는 요금제를 바꾸지 않으면 그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의 고가 요금제는 OTT 혜택으로 지상파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가족사 서비스인 웨이브를 제공하고 있어 큰 변화가 없다. 다만 구독 플랫폼 'T우주'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을 포함한 상품의 요금이 오는 6월 1일부로 인상된다.이런 이통 3사의 가격 정책 변화는 유튜브가 지난해 12월 유튜브 프리미엄의 가격을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약 42% 올린 데 따른 것이다. 아이폰 이용자는 애플 앱마켓 인앱결제 수수료가 반영돼 1만9500원을 부담해야 한다.IT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아이폰의 경우) 인터넷 요금도 아니고 2만원은 선을 넘었다"거나 "이번 기회에 구독을 끊고 차라리 광고를 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에 LG유플러스의 구독 플랫폼 '유독'이 25일까지만 판매하는 월 9900원의 '유독 픽1'에 가입자가 몰리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상품은 유튜브 프리미엄이나 디즈니 플러스 중 1개의 OTT에 더해 베스킨라빈스 또는 파리바게뜨 등의 할인 혜택을 뒷받침한다.오는 26일부터 선보이는 '유독 픽2'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15종의 라이프 쿠폰 중 하나를 제공하는데, 가격이 월 1만3900원으로 할인 효과가 전보다 덜하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별도 공지 시까지 유튜브 프리미엄과 라이프 쿠폰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유독 픽1의 반응이 뜨겁다"며 "유독 픽2는 유튜브가 또 정책을 바꿀 가능성이 있어 지금의 가격을 계속 가져갈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5 07:00
IT

카카오, '글로벌 50억 이용자' 꿈 잠시 뒤로?

메신저의 한계를 벗어나 전 세계인의 놀이터가 되려 했던 카카오의 '비욘드 글로벌' 전략이 사실상 백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신아 카카오 신임 대표는 신성장 동력인 AI(인공지능)에 당분간 집중할 전망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는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오픈링크'의 별도 앱 출시를 포기했다.카카오 관계자는 "4월 1일 조직 개편에서 해당 부문을 포함해 다양한 조직 간 조정 및 통합 등 작업이 진행됐다"며 "링크 부문은 오픈채팅 관련 조직으로 합쳐졌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오픈링크는 단독 앱으로 출시하지 않고 준비하던 기능 등은 관심사 기반 오픈채팅의 고도화 등을 위해 적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카카오톡은 작년 4분기 기준 4845만6000명이 사용하는 '국민 메신저'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연락처에 기반을 두고 지인끼리만 묶이는 특성이 해외 진출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오픈링크 앱을 따로 내려고 했던 이유다.여러 개의 계정을 생성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처럼 오픈링크는 취미와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페르소나(정체성)를 만들 수 있는 놀이터를 지향했다.예를 들어 오픈링크에서 K웹툰 등을 주제로 글로벌 팬들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식이다. 이와 연계한 커머스 사업 확장도 고려했다.이는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가 2년 전 제시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비전인 '카카오 유니버스'의 밑그림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50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해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하지만 이런 청사진을 공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2022년 10월 발생한 대규모 서비스 장애의 책임을 지고 남궁훈 전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오픈링크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정신아 신임 대표는 일단 조직 효율화에 방점을 찍고 AI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지난달 정식 취임하면서 "카카오만이 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 개발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4 16:2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